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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취준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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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마무리] 드디어 최종합격, 내가 진짜 개발자라니! 드디어 정규직 개발자로써 오퍼를 받다. 올해 2월, 졸업을 하고나서 본격적으로 개발자로써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7개월이 지나고 드디어 개발자로 첫 스타트라인에 서게 되었다. 하계인턴이 끝나고 전환이 안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수시채용에 지원을 했는데, 카카오 계열사 중 한 곳에 인연이 닿아 입사를 하게 되었다. 운이 좋게도 하계인턴을 했던 회사에서도 전환 제의를 받아서 선택을 할 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직무 분야를 따라 카카오로 결정을 내렸다. 이제 정말 끝, 입사하기 전까지 내가 준비해온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서 올리고 이 취준 블로그는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만해도 개발자가 되고 싶었던 하뎁이었는데, 이젠 "더 좋은" 개발자가 되고싶은 하..
[2019년 상반기-끝] 하계인턴 종료, 그리고 다시 시작 약 7주 간의 인턴십이 끝났다. 지난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인턴십을 끝내고 오늘부로 다시 취준생활로 돌아왔다. 이렇게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내가 주욱 이어오던 취준생활의 기록들을 돌아보니, 인턴이라는 긴 꿈을 꾸고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인턴을 시작하기 전에는 여러모로 망설이기도 했다. 하반기 직전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아닐지, 하반기 전까지 멘탈 관리가 제일 중요한데 알 수 없는 변수들로 넘쳐나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만 빼는 것은 아닐지.. 하지만 모든 과정이 끝난 지금, 그때 인턴을 하기로 결정해준 나에게 너무 감사하다.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고, 또 작은 프로젝트지만 나 혼자였다면 완전하게 끝내지 못했을 프로젝트도 팀원분들의 응원과 지지 하에 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
[2019년 상반기] 하계 인턴십 합격, 그리고 개발자가 된다는 것. 드디어, 붙었다. 처음 '입사'라는 글자가 적힌 메일을 받고, 이 기분을 남기고 싶어서 끄적여 보는 일기이다. 언젠가 다시 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르는 나에게, '내 계획이 틀렸던 걸까? 이제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되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미래의 나에게 지금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2018년 2월에 개발자가 되겠다고 결심을 하고 복수전공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컴퓨터 공학이라는 것을 배웠고 대학교 들어와 처음으로 공부가 재미있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한학기에 6-7전공을 들으며 거의 밥먹고 자고 일어나서 전공 공부만 하다보니 1년이란 시간이 금방 흘렀고, 나는 간신히 복수학위 학점을 채워 2019년 2월에 졸업을 했다. 열심히 한만큼 좋은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지만 그 성취감은 잠시뿐,..
[2019 상반기] 인터뷰를 망치고 정리해보는 나의 실수들 개발자로써 첫번째 면접을 가졌다. 개인적인 복기를 위해서 적어보는 내용이기 때문에, 어떤 회사에서 받은 질문인지 적지는 않으려고 한다. 다음 면접에서는 내가 스스로 느낀 문제점을 개선하고, 깔끔히 대답할 수 없었던 내용들을 채워가야겠다. (2019.06.12 업데이트) [받았던 질문] - 경험 관련 1. 개발자가 되겠다고 생각한 이유? 2. 프로젝트에서 백엔드를 뭘로 구성했는지? 일반 웹서버 개발한건지? 3. 해당 언어를 사용해 웹서버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 4. 백엔드 파트에서 기여한 부분 어필해봐라 5. 백엔드에서 데이터베이스는 어떻게 구현했는지? 6. 그러면 sql문을 직접 쓴건 아닌지? 7. 왜 프론트엔드에 이 프레임워크를 사용했는지? 8. 프론트엔드 경험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왜 백엔드 엔지니..